어느순간부터 발바닥에 각질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그걸 뜯는 습관이 생겨버렸어요. 피가나도록 뜯을때도 있는데 고쳐야한다는걸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자꾸 뜯어서 집에서도 되도록 양말을 신고 있으려고 하는데 기왕이면 이미 뜯은 굳은살이나 각질이 있는 부위가 나았으면 해서 연고나 보습크림을 바르고 양말을 신거든요. 얇은걸 신으면 착용감도 좋고 답답함도 없지만 발에 바른 연고나 크림이 새어나와서 집 바닥이 죄다 미끄러워지는게 좀 스트레스받더라구요. 두꺼운 수면양말같은걸 신자니 워낙 수족냉증이 심해서 자꾸 양말안쪽에 땀이 차서 그 땀이 차게 식으니까 발이 더 차갑고 답답해서 양말을 자꾸 벗게되니까 전혀 의미가 없었어요. 이제는 진짜 고쳐보려고 여기저기 괜찮은 제품들 알아보다가 여기 양말 보고 좋아보이길래 가격은 좀 나가지만 세켤레만 일단 구입했어요. 혹시 필요할지몰라서 뒤꿈치만 있는것도 하나 구입하구요. 제가 발바닥 앞뒤옆 할거없이 다 뜯기는 하는데 그래도 제일 커버범위가 넓어보이는 앞뒤로다가 구입했고, 발 사이즈는 250인데 S사이즈 샀습니다. 아무래도 안쪽에 겔? 같은게 있기때문에 착용감이 엄청 편하진 않지만 이정도면 집에서 신고있기에 답답할정도가 아니어서 효과가 기대되네요. 한달후기에는 전후 사진비교해서 들고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