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 note] skinheelcap

아이디어가 완제품이 되는 과정을 담은 노트입니다.

 

“더 좋은 제품을 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보스비의 새로운 발명품은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연이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질문은

 

"누구를 위해 좋아져야 하는가?"

 

개발자 입장에서 좋다고 생각해도 사용자에게 필요한 게 아니라면

그 좋음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좋아지기 위해 집중한 것은 여러분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남겨주신 목소리 였습니다. 

그 중 더 어렵고 민감한 요구사항이 담겨 있는 목소리에 집중하였고 

그것들을 달성하기 위한 고민과 실험의 지난한 시간을 보낸결과 

탄생한 것이 "스킨힐캡"입니다.

 

더 발전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한 대상은

20년 넘게 지속해서 보스비를 찾아주신 어머님 아버님 세대,

당뇨로 인한 발 관리로 고민하는 환우 여러분들이었습니다.

지속해서 제안해 주시는 말씀 중 공통된 부분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압박과 조임에 민감해서 발목이 있는 타입은 불편하다.

착용감이 답답하지 않고 혈액순환이 원활했으면 좋겠다."

 

"당뇨로 인해 발에 상처가 나지 않게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혈액순환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뒤꿈치가 갈라지지 않게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달라."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 단계의 고안에서는 

압박과 조임을 만들어내는 근본 원인인 섬유 없이

뒤꿈치에만 착용하는 방식에 집중했습니다.

 

밴드 등 고정장치가 없어도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하면

압박으로 인한 혈액순환 부담은 없애고 섬유가 없으니

내구도의 영역에서 더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는

뒤꿈치 보습 제품이 탄생할거라 생각했습니다.

 

▲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조임에 대한 분석과 해결 방법을 고민한 노트

 

많은 실험 끝에 최종으로 선택한 단일 소재는

'실리콘'이었습니다.

실리콘 단일 소재이므로 손쉽게 세척할 수 있고 물기를

털어내기만 하면 바로 다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섬유의 내구도의 한계를 벗어났기에 사용연한이 기존의

제품에 비해 큰 폭으로 향상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피부에 닿아 땀이나는 부위에 균의 성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은나노 부산물을

첨가하여 99.9% 살균능력을 입증받았습니다.

 

▲ 실리콘만으로 착용 할 수 있도록 착용법과 형태를 고민하였다.

 

현재의 완성품을 만들기까지 지난한 과정이 있었습니다.

적절한 소재를 찾기 위해 네오프렌을 써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네오프렌에 실리콘 코팅을 한 제품을 일일히

손바느질을 하며 시제품을 만들어 보기도 하는 등

뒤꿈치에만 착용할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을 찾기 위해

다양한 습작들이 있었습니다.

 

쾌적한 착용감과 보습력,충격완화를 위해 실리콘 소재

내에서도 적합한 경도와 두께를 찾아내는데에 여러 실험을

거쳤고, 그 결과 범용성있게 착용가능한 지금의 제품을

만들어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 완성품을 만들기 위해 제작했던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습작들

(초기 네오프렌 형태와, 후기 실리콘 단일 소재의 다양한 경도 실험 습작들)

 

▲ 다양한 소재와 형태를 고민해본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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